81개 혁신 스타트업 키우는 신한금융

입력 2022-02-07 17:42   수정 2022-02-08 00:50

신한금융그룹과 KT가 손잡고 아이디어와 기술을 원하는 대기업·중소기업과 활로 개척이 필요한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공동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그간 펀드 출자자에 머물렀던 은행과 통신사가 직접 스타트업 육성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신한금융과 KT는 7일부터 한 달간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에서 함께 성장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오픈 이노베이션(36개)’ ‘인큐베이션(25개)’ ‘글로벌(20개)’ 등 3개 영역에서 총 81개사를 선발하기로 했다.

신한금융과 KT의 공동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오픈이노베이션에 선발된 우수팀에는 팀당 최대 2000만원, 총 1억8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 공동 기술 연구개발(R&D), 시제품 개발 등 기술 수요기업과의 업무협업과 전담 컨설팅 등 멘토링을 지원한다. 업무용 공간 무상임차와 전용펀드 투자 등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KT알파, 지니뮤직, 스토리위즈 등 KT의 3개 계열사가 기술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KT알파는 뉴커머스와 미디어 서비스, 지니뮤직은 인공지능(AI) 기반 음악·오디오 콘텐츠 제작 솔루션, 스토리위즈는 차세대 웹툰·웹소설 제작 분야의 공모를 진행해 해당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신규사업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픈이노베이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7일까지 ‘신한 스퀘어브릿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근 7년 이내 법인사업자면 신청이 가능하다. 최대주주가 상장기업인 팀은 참여할 수 없다. 다음달 24일 선발 결과가 발표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K유니콘으로 도약을 꿈꾸는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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